지난 10월, 포토샵 CC 2021 버전이 업데이트되면서 모양 도구의 개편이 이뤄졌습니다. 실시간 모양 속성(Live Shape Properties)을 모든 도구에 적용시켜 이미 그려진 모양 설정도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전에는 다각형 도구와 선 도구, 사용자 정의 모양 도구에서 실시간 모양 속성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 아래의 픽셀 모드로 선을 그릴 수 없는 문제, Weight(두께) 옵션이 사라진 문제는 최근 업데이트(22.3.0 릴리즈)로 해결되었습니다.
"포토샵 CC 2021 (22.0 릴리즈)에 있었던 문제"
이 영향으로 선 도구(Line Tool)로 선을 그리는 방식이 조금 변경되었습니다. 우선, 현재로써는 픽셀 모드를 사용해 선을 그릴 수 없습니다. 다른 도구는 모두 사용이 가능하지만 선 도구만 불가능합니다. 래스터 상태의 레이어에 직접 선을 그릴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 레이어를 병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지, 버그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기존의 선 굵기를 제어하던 Weight 옵션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업데이트 이후로는 Stroke 왼쪽의 값으로 선 굵기를 제어합니다. 덕분에 이전에는 이미 그려진 선의 굵기를 조절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선을 그린 이후에도 굵기를 변경할 수 있게 개선된 것입니다.
Stroke로 선의 굵기를 제어함에 따라 일부 문제점도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홀수 단위의 굵기로 그린 선의 경계가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는 가장자리 정렬 옵션을 활성화하면 해결됩니다.
"22.3.0 릴리즈 업데이트 후 문제 해결"
2021년 3월 11일 업데이트로 위 문제점들이 해결되었습니다. 픽셀 모드로 그리기, Weight(두께) 옵션을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이상 선의 굵기를 제어하기 위해 Stroke(획) 옵션을 사용하는 일이 없으므로, 외곽선이나 점선을 그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Stroke 옵션을 '색상 없음' 혹은 0px로 설정해둡니다.
이전의 전통적인 방식대로, 선의 굵기는 Weight 옵션으로 제어하고 Fill(칠) 색상으로 선의 컬러를 지정 합니다. 이렇게 하면 Align Edges(가장자리 맞춤) 옵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홀수 단위 굵기의 선을 명확하게 그릴 수 있습니다.
그려진 선의 굵기를 변경하려면 속성 패널의 H(모양 높이 설정)값을 수정하면 됩니다. 수정한 값에 의한 굵기 변화가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W(모양 폭 설정)값을 수정해 선의 길이를 변경할 수도 있으며, 회전, 뒤집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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