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저장, 다른 이름으로 저장

 포토샵에 띄워놓은 이미지의 수정 사항은 저장해야 비로소 파일로 반영됩니다. 이미지를 저장하는 두 가지 방법을 알아봅니다. 

저장은 기존 파일을 덮어 쓰는 방식과, 별도의 파일로 저장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기존 파일을 덮어 쓸 시에는 만약의 경우가 발생 했을 때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위험이 따릅니다. 가장 안전한 방식은 원본, 작업 중 이미지, 결과물을 분리해 세 개의 파일로 이미지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무시한 채 매번 원본을 덮어쓰는 방식을 사용하다가는 언젠가 후회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저장"

저장할 거리가 있다는 뜻의 * 마크

 이미지에 수정 사항이 생기면, 즉 저장할 거리가 생기게 되면 이미지 탭의 오른쪽에 * 마크가 표시됩니다. 

 

파일 - 저장 항목을 클릭하면 덮어쓰는 방식으로 저장합니다

 [파일] - [저장] 항목을 클릭하면 기존 파일을 덮어쓰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저장하게 됩니다. 이때는 별도로 폴더나 파일 이름을 지정하는 과정 없이, 이미지 형식에 따른 설정만 확인해 주면 저장이 완료됩니다. [저장] 기능을 실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 기능이 실행되는 경우가 있는데, 새 이미지를 만든 후 처음 저장하거나, 레이어(Layer) 저장을 지원하지 않는 형식의 원본 이미지에 레이어를 이용해 작업했을 때가 그렇습니다. 

레이어의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룰 예정이지만, 간략히 표현하자면 원본이나 이전의 작업물을 안전하게 보존하면서 새로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레이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처음 부터 다시 작업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다른 이름으로 저장"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

 작업에 절대적인 확신이 있거나 중요한 이미지가 아니라면 몰라도, 어려운 과정을 거친 이후에 이어지는 작업을 저장한다면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필요 없어진 파일을 지우는 것은 간단하지만, 훼손된 원본을 수습하는 일은 간단치 않기 때문이죠.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 항목을 클릭합니다.

 

내 컴퓨터에 저장

 버전에 따라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는 선택지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에 저장하려면 내 컴퓨터에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다음번에 이 창이 뜨지 않게 하려면 '다시 표시 안 함' 체크 박스를 활성화시킵니다.

 

원활한 컬러 표현을 위해 ICC 프로필은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저장 대화 상자가 나타나면 폴더, 파일 이름, 파일 형식을 지정한 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PSD와 JPG"

 한편 파일을 저장하는 데 있어 몇 가지의 파일 형식을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형식은 많은 종류가 있지만, 지금은 PSD와 JPG만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PSD는 포토샵 고유의 이미지 파일 형식입니다. 포토샵이 아닌 대부분의 다른 프로그램은 이 형식을 다룰 수 없기 때문에 범용성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지를 저장하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손실이 없고, 작업 중 생성된 레이어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어서 중간 저장이나 보관 용도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JPG는 많은 부분이 PSD와 대비되는데, 범용성이 뛰어난 형식이니만큼 포토샵이 아닌 어느 곳에서도 이미지를 열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저장 과정에서 데이터를 압축하는데 따른 손실이 발생하고, 레이어를 보존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JPG는 최종적으로 완성된 이미지를 출력해 온라인에 게시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 적합한 형식입니다.

 

호환성 최대화 옵션을 사용하면 파일 용량이 조금 증가합니다.

 PSD로 저장할 때 호환성 최대화 옵션 여부를 묻는 대화 상자가 출력되는 경우가 있는데, 혼자서 이미지를 작업하는 경우라면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오래된 버전의 포토샵을 사용하는 누군가에게 이 파일을 전달해야 할 경우라면 호환성 최대화 옵션을 활성화해 저장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품질과 용량은 반비례

 JPG로 저장할 때는 위와 같은 대화 상자가 나타납니다. 데이터를 압축해 이미지의 용량을 줄일 수 있는 옵션인데, 높은 품질을 유지하려면 그만큼 파일의 용량이 커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용량에 구애받지 않는 상황이라면 최고 품질로 저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매트 : 이미지에 투명한 부위가 있을 경우 활성화됩니다. JPG 이미지는 형식의 특성상 투명도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채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형식 옵션 : 압축 방식을 선택하는 옵션입니다. 기본("표준") 으로 사용하면 되지만, 웹에 게시될 이미지라면 기본 최적화를 선택해 약간의 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점진은 이미지를 내려 받는 동안 흐린 형상을 먼저 표현하다가 완료되었을 때 선명한 상태로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다운 중 화면에 주사되는 횟수는 스캔 항목의 값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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